쇼츠나 릴스를 만들려는데 어떤 편집 프로그램을 써야 할지 막막하셨나요? 컴퓨터든 휴대폰이든, 무료이면서 가장 많이 쓰이는 편집 도구가 바로 캡컷(CapCut)입니다. 기능이 많아 처음엔 복잡해 보이지만, 실제로 쇼츠 한 편을 만드는 데 쓰는 기능은 정해져 있습니다. 오늘은 캡컷으로 쇼츠를 편집하는 기본 흐름을 7단계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1. 새 프로젝트 만들고 영상 불러오기
캡컷을 켜면 새 프로젝트(New Project) 버튼이 보입니다. 이걸 누르고 촬영한 영상이나 클립들을 불러오면 편집이 시작됩니다. 여러 클립을 한 번에 선택해 추가할 수 있고, 순서는 나중에 타임라인에서 드래그로 바꿀 수 있으니 일단 필요한 소스를 모두 올려두세요.
2. 화면 비율을 9:16으로 먼저 맞추기
편집을 시작하기 전에 비율부터 세로(9:16)로 맞추는 게 중요합니다. 비율(Ratio) 메뉴에서 9:16을 선택하면 쇼츠·릴스·틱톡 규격에 맞는 세로 화면이 됩니다. 가로로 찍은 영상이라면 화면을 확대하거나 위치를 조정해 중요한 부분이 잘리지 않게 배치하세요. 규격이 헷갈린다면 릴스 영상 사이즈·길이 정리를 먼저 확인하면 좋습니다.
3. 컷편집으로 군더더기 자르기
타임라인에서 클립을 누르면 나타나는 분할(Split) 기능으로 영상을 자릅니다. 뜸 들이는 도입부, 말 더듬, 정적인 구간을 과감히 잘라내는 것이 핵심입니다. 짧은 영상일수록 ‘빼기’가 중요합니다. 무엇을 자를지 감이 안 잡힌다면 컷편집 기본기와 점프컷·줌인 기본 효과를 참고하세요.
4. 자막 넣기 (자동 자막이 핵심)
캡컷의 가장 큰 장점은 자동 자막(Auto Captions)입니다. 텍스트 메뉴에서 자동 자막을 누르면 영상 속 말소리를 인식해 자막을 한 번에 깔아줍니다. 오타만 살짝 고치면 되니 시간이 크게 줄어듭니다. 다만 자막 위치는 화면 가운데 위쪽에 두어야 UI에 안 가립니다. 자세한 기준은 세로 영상 자막 안전 영역을 확인하세요.
5. 음악·효과음 넣고 볼륨 맞추기
오디오(Audio) 메뉴에서 배경음악과 효과음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단, BGM이 너무 크면 말소리가 묻힙니다. 말소리가 들리는 구간은 음악 볼륨을 낮추는 것이 기본입니다. 볼륨 조절 요령은 BGM 볼륨 맞추는 법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캡컷 안의 음원은 저작권 표시가 붙은 것도 있으니, 안전하게 쓰려면 무료 음악·이미지 사이트도 함께 보세요.
6. 전환 효과는 최소한으로
클립과 클립 사이에 넣는 전환(Transition) 효과는 화려할수록 좋아 보이지만, 과하면 오히려 산만해집니다. 점프컷처럼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편집이 쇼츠에는 더 잘 맞습니다. 효과는 정말 필요한 순간에만 한두 개 쓰는 것을 권합니다.
팁: 편집이 막막할 땐 잘 터진 쇼츠 한 편을 옆에 띄워두고, 컷 길이와 자막 타이밍을 비슷하게 따라 해보세요. 구조를 익히는 가장 빠른 방법입니다.
7. 워터마크 없이 내보내기
마지막은 내보내기(Export)입니다. 해상도는 1080p로 설정하면 충분합니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캡컷의 일부 템플릿이나 엔딩 기능을 쓰면 영상 끝에 캡컷 로고(워터마크)가 붙는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에 붙는 캡컷 로고 클립을 지우고 내보내면 워터마크 없이 깔끔하게 저장됩니다. 자세한 방법은 워터마크 없이 영상 만드는 법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마무리
캡컷은 기능이 많지만, 쇼츠 한 편에 쓰는 흐름은 ‘비율 맞추기 → 자르기 → 자막 → 음악 → 내보내기’로 단순합니다. 이 7단계만 손에 익으면 어떤 영상이든 빠르게 편집할 수 있습니다. 편집 흐름을 잡았다면, 이제 터지는 쇼츠 만드는 법으로 콘텐츠 자체의 완성도를 끌어올려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