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 캐러셀, 사진 비율 안 맞으면 다 잘립니다
여러 장을 한 번에 올리는 캐러셀은 정보량도 많고 체류 시간도 길어 활용도가 높습니다. 그런데 막상 올려 보면 어떤 장은 위아래가 잘리고 어떤 장은 양옆에 흰 여백이 생겨 어수선해 보일 때가 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인스타 캐러셀은 한 게시물의 모든 장이 같은 비율로 표시되기 때문입니다. 이 글에서는 사진 비율을 어떻게 통일해야 잘림 사고 없이 깔끔하게 올라가는지 정리하겠습니다.
모든 장은 첫 번째 장의 비율을 따라갑니다
캐러셀은 각 장이 따로 노는 구조가 아닙니다. 보통 첫 번째 장의 비율을 기준으로 게시물 전체가 같은 틀에 맞춰집니다. 그래서 첫 장이 정사각이면 뒤따르는 세로 사진도 정사각 틀에 끼워지고, 그 과정에서 위아래가 잘리거나 여백이 생기는 것입니다. 결국 첫 장의 비율이 전체를 결정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권장 규격은 1:1 아니면 4:5
가장 안전한 방법은 처음부터 모든 장을 같은 규격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권장 규격은 두 가지입니다.
- 정사각 1080×1080(1:1): 가장 무난하고 그리드에서도 안정적입니다.
- 세로 1080×1350(4:5): 화면을 더 크게 차지해 시선을 오래 붙잡기 좋습니다.
둘 중 어느 쪽이든 좋지만, 한 게시물 안에서는 한 가지로 통일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가로와 세로를 섞어야 한다면
촬영본에 가로 사진과 세로 사진이 섞여 있을 때가 있습니다. 이때는 캔버스를 정사각이나 4:5로 고정해 두고, 두 가지 방법 중 하나로 맞춥니다.
- 레터박스(여백): 캔버스 비율은 유지하고, 비는 부분을 여백으로 채워 사진이 잘리지 않게 합니다.
- 크롭: 사진의 중요한 부분을 살려 동일 비율로 잘라 냅니다.
원본을 온전히 보여 주고 싶으면 레터박스, 꽉 찬 화면을 원하면 크롭을 택하면 됩니다.
파노라마처럼 이어 붙이는 심리스 캐러셀
한 장의 큰 이미지를 여러 장으로 나눠 옆으로 넘기면 이어지는 ‘심리스(파노라마)’ 캐러셀도 만들 수 있습니다. 이때는 큰 이미지를 같은 폭으로 분할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폭이 조금이라도 어긋나면 넘길 때 그림이 어긋나 보이므로, 분할 기준선을 정확히 맞춰 잘라 줍니다.
화질을 지키는 업로드 설정
비율을 맞췄다면 마지막으로 화질입니다. 업로드 폭은 1080px로 맞추고, 파일은 JPG, 색 공간은 sRGB로 저장하면 색이 틀어지거나 흐려지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팁: 제작 전 ‘모든 장 1080×1350’ 같은 한 가지 규격을 정해두고 작업하면 잘림 사고가 없습니다.
정리하면, 캐러셀은 첫 장의 비율이 전체를 좌우하므로 시작 전에 규격부터 하나로 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1:1이나 4:5 중 하나로 통일하고, 섞인 사진은 레터박스나 크롭으로 맞춘 뒤 1080px JPG로 올리면 어디서도 잘리지 않는 깔끔한 캐러셀이 완성됩니다.